탁재형PD, 다음 뉴스펀딩<맛있나요, 당신의 맥주?> 후원자 초청 행사 진행
지금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쉽고, 값싸게 얻을수 있다. 이에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인색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정말 그럴까?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에 대한 답을 찾는데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그 답이 밀도있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 예상되면 더더욱 그러했다.

지난 9일 강남의 한 맥주집에서는 이색행사가 열렸다. 기사를 쓰라며 후원한 사람들과 기사를 쓴 저자간의 만남이 진행된 것.

이날 행사는 팟캐스트 진행자와 여행 및 주류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탁재형PD가 그를 위해 여행 및 취재 경비를 지원해준 이들에 대한 보고 및 감사의 자리로 진행됐다.


탁재형PD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맥주에 대한 술꾼들의 평이 후하지 않음에 주목하고, 좀 더 나은 맥주를 원하는 이들의 후원을 받아 맥주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론회 등의 개최와 우수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취재 비용으로 쓰겠다며 포털사이트 다음을 이용해 뉴스펀딩에 나섰다.

총3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된 모금은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었지만, 차근차근 액수를 더해갔고, 탁재형PD는 맥주하면 떠오르는 곳 유럽으로 떠나 취재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맛있나요, 당신의 맥주?>라는 제목으로 10주간 연재했고, 200여명의 후원자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
탁재형PD, 다음 뉴스펀딩<맛있나요, 당신의 맥주?> 후원자 초청 행사 진행
강남의 세븐브로이에서 'Beer Lover's Dinner'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대 인기 인디밴드 <그네와 꽃>과 <이지에프엠>이 출연해 분위기를 돋궜으며, 세븐브로이에서 만든 크래프트 맥주 다섯 종(마일드에일, 필스너, IPA, 바이첸, 임페리얼 IPA)을 제공했다.

더불어 세븐브로이펍에서는 맥주가 소스에 첨가되거나, 맥주를 이용해 만든 각종 안주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노래 사이사이에 탁재형 PD가 맥주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맥주에 대한 상식과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취재 경과를 전달하며 단순히 이날을 즐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맥주 문화를 향한 단초를 던졌다.
탁재형PD, 다음 뉴스펀딩<맛있나요, 당신의 맥주?> 후원자 초청 행사 진행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세븐브로이는 2011년 10월,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국내 첫 중소형 맥주 기업이다.
<이미지제공=탁재형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