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 여론의 향배는?
정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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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여론조사'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의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를 두고 여론은 '잘못된 결정'에 무게가 쏠렸다.
국회는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148표로 통과되긴 했지만 새누리당 내에서도 최소 7표 이상 이탈표가 나올 정도로 이완구 총리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다.
여론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리얼미터와 JTBC가 지난 1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44.1%로,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41.0%)을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40대의 60.9%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으며 30대(54.5%), 20대(49.6%), 50대(33.6%), 60대(22.6%) 순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7.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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