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핫이슈] 고속도로 교통상황, 문재인 지지율, 저가담배검토, 연령별 세뱃돈, 이완구 전두환 예방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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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 /제공=한국도로공사 |
◆고속도로 교통상황
설날 다음날인 20일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오후부터는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약 381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행 귀경차량은 43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11시쯤 시작된 정체는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점차 심화되다가 오후 4~5시경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정체는 밤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서서히 해소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지지율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대선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6주 연속 상승과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표는 전 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27.5%로, 1월 1주차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1.7%포인트 내린 11.2%로 4주 연속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는데,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전 주 대비 4.0%포인트 더 벌어진 16.3%포인트를 기록했다. 1위와 2위 간 격차 또한 전 주에 이어 최고 격차를 갱신했다. 김무성 대표는 9.0%를 기록, 2.6%포인트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고,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2.2%포인트로 0.9%포인트 벌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해 김무성 대표를 0.8%포인트 차로 쫓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6.1%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6.0%), 이완구 국무총리(5.7%), 안희정 지사(4.6%), 홍준표 지사(4.1%), 남경필 지사(2.3%) 등이다.
◆저가담배 검토
정치권에서 저가담배를 내놓겠다는 말이 제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도 저가의 봉초담배(직접 말아서 피는 담배)를 활성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담뱃세 인상이 저소득층에 대한 추가과세가 되고 있다"며 "봉초담배에 한해 세금을 일부 감면하면 저소득층도 저렴하게 담배를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과 두달 전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명목하에 담뱃세 인상을 추진한 정치권이 저가담배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 모순적이라는 비판이다.
◆연령별 세뱃돈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세뱃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선으로 느끼는 평균 금액으로 미취학 아동은 1만3000원이며 초등학생은 2만6000원 선이었다.
또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7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이번 설날에 세뱃돈으로 평균 20만1456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완구 전두환 예방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설을 맞아 이희호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 유독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이 총리는 국보위에서 근무하고 이를 바탕으로 훈장까지 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총리는 당시 경찰에 막 입문한 경정으로서 할수없이 근무했고 행정업무만을 담당했다고 해명했다.
국보위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후 설치한 입법기구로 영장없는 강제구금, 인권 침해, 살인 등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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