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미세먼지’ /사진=뉴스1
‘오늘의 날씨’ ‘전국 미세먼지’ /사진=뉴스1

‘오늘의 날씨’ ‘전국 미세먼지’

이번 겨울 최악의 황사가 닥쳤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부터 서울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16개 시·군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겨울철 서울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4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황사는 20일과 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됐다.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가 4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며, 8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는 매우 짙은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호안경과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