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중 가장 붐비는 역은?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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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 |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역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운송량이 가장 적었던 도림천역의 88배에 달한다.
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에 비해 1∼4호선 모두 수송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호선별로는 2호선의 수송인원이 일평균 211만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절반 수준인 49.9%를 차지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전체 이용객은 15억4400만명으로 201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남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 13만5600명을 기록해 1997년부터 1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역 평균치의 381.6%에 달한다. 반면 도림천역은 하루 평균 1538명이 이용해 전체 평균의 4.7%에 그쳤다.
강남역에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이 하루평균 10만73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고,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뒤를 이었다.
2호선 홍대입구역, 합정역,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주변 상업시설 활성화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등으로 전년대비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송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역은 2호선 삼성역으로 일평균 8만4389명에서 8만391명으로 3998명이 줄었다.
한편 서울메트로 만성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무임승차 인원은 1억5019만명으로 전체 승차인원의 13.3%를 차지했다. 경로 무임승차 인원은 증가하는 반면 장애인과 유공자의 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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