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평가원(Educational Testing Service; 이하 ETS)은 GRE (Graduation Record Examination) 프로그램의 전세계 응시자 규모가 201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석사 과정 입학을 위한 다른 시험들의 응시자 수가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GRE 개정 일반시험(GRE revised General Test)은 2013년 대비 3% 가까이 증가한 것.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영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GRE 응시율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GRE 응시율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추세와 함께, 미국 외 국가들의 GRE 응시율도 평균적으로 11% 증가했는데, 국내는 9%, 아시아 지역은 전체적으로 11%,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무려 28%와 23%씩 응시율이 증가했다.

한편 GRE 점수를 인정하는 기관의 수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GRE 점수는 석사, MBA, 경영대학원 과정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200개 이상의 경영대학원이 MBA 프로그램 입학 심사를 위해 GRE 점수를 채택하는 등 GRE 점수는 전세계 수천여 개의 기관에서 인정받고 있다.

ETS 글로벌 교육 담당 데이비드 페인(David Payne) 부사장은 “GRE 개정 일반시험은 한 섹션 내에서 문항 미리 보기, 건너뛰기 및 다시 풀기, 답안 수정하기 등 응시자들을 위한 최상의 시험 환경 조성을 구성했다”며, “이러한 특징들로 응시자들이 더욱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GRE 응시자들은 시험 결과에 자신이 없다면, 재시험에 응시하여 어떤 점수를 사용할지 추후에 결정할 수 있다. 즉 점수가 유효한 5년 이내에 학교 측에 제출하고 싶은 가장 높은 점수를 선택해서 제출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응시자들은 자신감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GRE 개정 일반시험에 대한 정보는 1분 영상을 통해서도 (http://youtu.be/mDv_VXTZK3E) 확인할 수 있으며, GRE 응시 등록은 ets.org/gre 에서 할 수 있다.
GRE 국내 응시자 9% 증가…전세계 1200개 이상 MBA에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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