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월 3주차 종합베스트셀러에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에서 <미움받을 용기>가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다른 ‘알프레드 아들러’의 저서와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측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관련 도서는 모두 20여종으로, 대부분 심리학 교재의 성격이 강했던 책들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출간된 책은 대중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알프레드 아들러 관련 도서 판매순위(제공=교보문고)
▲알프레드 아들러 관련 도서 판매순위(제공=교보문고)
관련서 중 가장 판매가 많은 것은 <미움받을 용기>,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알프레드 아들러)>, <인간이해(알프레드 아들러)> 순이고, 주로 심리학으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힐링, 감정 다루기 등 자신을 돌아보고 위안을 주는 코드가 자연스럽게 아들러 심리학 열풍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들러 심리학 관련도서를 찾는 독자들은 30-40-20대 순으로 많고 50대 독자층도 12.3%나 차지해, 비교적 젊은 연령층부터 중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37.4%, 62.6%이다.

한편 아들러 심리학 열풍으로 ‘용기’를 키워드로 한 책들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2월 3주차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72위 이승민의 <상처받을 용기>, 85위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의 <나와 마주서는 용기> 등 ‘용기’ 키워드 도서들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 제목에 ‘용기’를 키워드로 한 책은 2013년 13종에서 2014년 22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