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문채널 CHING(채널칭)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60부작 중국 드라마 ‘마지막 황제(원제:말대황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지막 황제’는 봉건 왕조인 청나라가 무너지고 중화민국이 건립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번의 등극과 퇴위를 겪어야 했던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작품이다.

마지막 황제 부의의 스토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는데, 이번 작품은 그 중 가장 분량이 긴 작품이다. 이에 부의라는 인물의 재조명과 동시에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인간 군상을 풍부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수당영웅’, ‘무측천비사’, ‘공자’ 등의 대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중국의 유명 배우 조문선이 타이틀 역할인 부의의 중년시기를 연기하며, 또한 영화 ‘천녀유혼’, 드라마 ‘신의 안도전’ 등에서 잇따라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은 신세대 스타 여소군이 쳥년시기 부의를 맡았다.

한편, 서태후 역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20세여 다시 한번’의 주인공 귀아뢰가 출연해 열연한다.
채널 칭, 60부작 중드<마지막 황제> 국내 첫 방송
오는 27일 방송될 첫 회는 청나라 말 광서제의 병세가 심각해지자 서태후가 순친왕의 아들 부의에게 황위를 잇게 하면서 전개된다. 이후 황제와 태후는 잇달아 숨을 거두고 부의가 세 살의 나이로 등극한다. 원세개의 처리 문제를 놓고 조정의 의견이 분분하자 섭정왕이 된 순친왕은 선황의 유서를 공개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중국 마지막 황제의 일대기를 그린 60부작 중국 드라마 ‘마지막 황제’는 오는 27일이후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오후 3시20분, 새벽1시에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채널칭)에서 연속 2회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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