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오늘(27일) 발표… '이들' 중 한명?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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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발표’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가 27일 오후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취임 2주년을 맞는 25일 전으로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7일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인선을 발표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오늘 발표하게 될 것 같다, (시간은) 오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무특보단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예고가 있었으니 지켜보자”고 말했다.
현재 비서실장 후보로는 친박계 핵심인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공안 검사 출신으로 최근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끌어낸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 실장의 고교 후배인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박 대통령의 원로 지지그룹 ’7인회’ 멤버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호남 출신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공식 업무에서 모두 손을 놓고 청와대 출입증까지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야할 비서실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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