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 디자인, 이번엔 메탈이다
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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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
‘삼성 갤럭시s6’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가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갤럭시S6는 삼성이 아이폰6를 앞세운 에플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에 맞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비장의 카드로 평가받는다.
삼성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품 라인에서는 아이폰6에 보급형 라인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등에 밀려 ‘어닝쇼크’를 보이는 등 고전이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내일 공개되는 갤럭시S6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갤럭시A와 갤럭시E로 중저가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갈 계획이다.
그간 삼성은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으로 갤럭시S6를 개발해 왔다. 초심으로 돌아가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삼성의 다짐이 포함된 것. 공식 공개에 앞서 삼성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신작의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 속 은색과 검은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물결과 함께 마지막에 등장하는 갤럭시S6 측면 모습에서 메탈 소재 일체형 디자인(메탈 유니바디)임을 암시하고 있다.
전자업계 및 해외IT 전문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S6'는 가장 큰 특징은 테두리와 뒷면에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한 것이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발송한 ‘왓츠 넥스트(WHAT'S NEXT)’라는 문구의 '갤럭시S6' 공개행사 초대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초대장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 실루엣으로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 콘셉트가 담겼다. 은색이 ‘메탈바디’를 암시하는 것이란 추측이다. 메탈은 세련된 느낌과 손에 잡히는 감촉이 뛰어나 최근 나오는 고급형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내장해 이른바 '유니보디'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도면 등에서 제품 하단의 이어폰 잭과 커넥터 연결구, 스피커 구멍으로 보아 배터리 일체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 유니보디는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디자인에서 단순함과 편의성을 살렸다는 강점이 있다. 애플 아이폰도 유니보디다.
초대장의 디자인에 나온 꺾인 실루엣이 ‘엣지(모서리)’ 화면을 의미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일반화면과 엣지화면으로 나누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두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S6 엣지'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양 측면으로 화면이 이어지는 듀얼 엣지형이다.
색상은 다크블루, 블루그린, 골드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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