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원 아들 담배, 의원측 "200% 사실이 아니다"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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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원 아들 담배'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여당의원 아들 담배'
새누리당 이 모 의원의 아들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담배 200여갑을 훔쳤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의원 측이 “200%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해당 편의점은 19살 이 모 군이 담배 판매 바코드를 찍었다가 반품 처리하는 방식으로 200여 갑의 담배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큰 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었다"며 "이 군과 이 군 동창이 급여를 제 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 측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 군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200%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폐쇄(CC)TV를 확인한 것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의혹이 제기됐는지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2일 이 편의점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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