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5일 현안 브리핑에서 "당초 예정된 특위 활동 기간인 100일의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데 공무원연금개혁의 진전은 더디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정부, 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에 나선 것은 매우 용기 있고 잘하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새누리당이 제출한 개정 법안을 연내 처리하면 최단시간 처리로 세계 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며 "여야 합의로 정한 공무원연금특위 활동 기한 내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 진정 ‘뚝딱’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문재인 대표에게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시도할 때 다룬 것은 한국의 공무원연금이 아니었나"라며 "그때는 아무 고민도 하지 않았던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공무원연금개혁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마치 최근 들어 다뤄진 현안처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막연하게 신중론을 펼치며 무책임하게 시간 끄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