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상급식 중단, 정청래 “홍준표 지사, 혹시 무상급식 받지 않나?”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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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상급식 중단’ ‘정청래’ ‘홍준표 지지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무상급식을 중단하기로 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사진=뉴스1 |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무상급식을 중단하기로 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정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지사가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취임식에서 “무상급식 같은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 강력하게 추진을 하겠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아이들 밥그릇까지 빼앗는 홍 지사야말로 주민소환대상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 3개월 후, 홍준표 지사는 모 방송에 나와서 ‘경상남도에서는 학교에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는 수준 낮은 발언을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식 대화법으로 묻겠다. 홍준표 지사님, 경상남도 도청은 업무를 보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혹시 무상급식을 받지 않나? 본인은 과연 돈 내서 식사하고 있나?”라고 거듭 홍 지사를 힐난했다.
한편, 홍 지사는 오는 1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회동을 앞두고 있다. 문 대표는 “18일 현장 최고위원회를 경남에서 개최해 무상급식 전면 중단의 부당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해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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