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수익성 '최고'… 목표주가 '5400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54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447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7.9%를 기록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며 “특히 기업금융(종금) 부문이 56.5%로 절반이상을 차지해 증권 업황 부침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수익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 1777억원, 순이익 139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합병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나 ROE는 다소 둔화되나 14.8%를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