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기관인 에듀케이션 뉴질랜드(Education New Zealand)는 집중 영어교육 과정과 높은 수준의 스포츠 트레이닝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영어 교육-스포츠 프로그램, ‘게임 온 잉글리쉬(Game On English)-골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게임 온 잉글리쉬-골프’는 학생들의 영어 습득은 물론 스포츠 능력까지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오전에는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골프 전문 아카데미에서 골프 트레이닝을 받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게임 온 잉글리쉬-골프’ 런칭을 기념하여 에듀케이션 뉴질랜드는 4명의 골프 유망주를 선별하여 장학 혜택을 수여하게 되는데,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LPGA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Lydia Ko)를 배출한 뉴질랜드 인스티튜트 오브 골프(New Zealand’s Institute of Golf)의 전문 코치로부터 4주간의 훈련을 받는 동시에 체계화된 영어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 리사 풋첵(Lisa Futschek) 미주, 일본, 한국 지역국장은 “이번에 출시된 ’게임 온 잉글리쉬(Game On English)’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수준 높은 뉴질랜드의 교육 시스템과 스포츠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접목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영어교육-스포츠 프로그램.” 이라며, “이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영어를 보다 흥미롭게 습득함은 물론 스포츠에의 전문성까지 겸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3년 기준, 뉴질랜드에서 수학한 한국 유학생은 총 8천 5백 여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네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현재 유학생들은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글로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는 1950년에 시작된 ‘콜롬보 플랜(Colombo Plan)’을 통해 50년 전 한국 학생이 처음으로 뉴질랜드 소재 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한 이래로 오랫동안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