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 조종사 ‘2명’ 반드시 자리 지켜야… 국내항공사도 적용할 듯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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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사고'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가 고의적인 추락으로 결론나며 각국의 항공사들이 조종사가 운항중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을 분석한 결과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10분간 고의적으로 고공 낙하를 시도했다고 결론 내렸다.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은 화장실에서 돌아온 기장이 문을 열어달라고 조종실 문을 두드렸지만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조종사의 조종석 이탈과 관련한 규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르웨이의 노르웨지언 에어셔틀과 영국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 에어 캐나다, 독일의 에어 베를린이 이같은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두 명의 조종사가 비행 내내 조종석을 떠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캐나다 항공당국은 이같은 규정을 자국내 모든 항공사에 의무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가 두 명일 경우 한 명만 남겨둔 채 화장실에 갈 수 없게 된다. 조종사가 3명일 경우에는 한 명이 조종석을 비울 경우 반드시 2명은 제 자리를 지키도록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도 이러한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012년부터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가 고의적인 추락으로 결론나며 각국의 항공사들이 조종사가 운항중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을 분석한 결과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10분간 고의적으로 고공 낙하를 시도했다고 결론 내렸다.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은 화장실에서 돌아온 기장이 문을 열어달라고 조종실 문을 두드렸지만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조종사의 조종석 이탈과 관련한 규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르웨이의 노르웨지언 에어셔틀과 영국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 에어 캐나다, 독일의 에어 베를린이 이같은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두 명의 조종사가 비행 내내 조종석을 떠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캐나다 항공당국은 이같은 규정을 자국내 모든 항공사에 의무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가 두 명일 경우 한 명만 남겨둔 채 화장실에 갈 수 없게 된다. 조종사가 3명일 경우에는 한 명이 조종석을 비울 경우 반드시 2명은 제 자리를 지키도록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도 이러한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012년부터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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