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40.8%'… 홍준표 경남도지사 골프 논란 여파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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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40.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40.8%(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29.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한 52.5%(매우 잘못함 32.7%, 잘못하는 편 19.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7%포인트로 2.1%포인트 벌어졌다.
일간 단위로는 23일 43.5%로 출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골프 논란이 이어졌던 24일과 25일에 각각 42.3%, 38.8%를 기록하며 30%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천안함 5주기 행사 참석, 방산비리 등에 대한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가 보도된 26일에는 39.7%로 반등했고, 27일에는 41.5%로 40%대를 회복하며 최종 주간집계 40.8%로 마감됐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5%포인트 하락), 경기·인천(3.4%포인트 하락), 서울(2.8%포인트 하락), 부산·경남·울산(1.3%포인트 하락)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2%포인트 하락)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이어 30대(2.8%포인트 하락), 50대(1.9%포인트 하락)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2.2%포인트 하락)과 정의당 지지층(7.3%포인트 하락)에서 주로 내려갔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3%포인트 상승)을 제외한 중도층(3.4%포인트 하락), 진보층(2.6%포인트 하락), 보수층(1.4%포인트 하락) 모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유·무선 각 50%)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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