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AIIB 가입 거절… 일본은?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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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IIB’ /사진=YTN뉴스 캡처 |
최근 중국이 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이 오는 6월까지 가입할 것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테라 마사토 주중국 일본 대사는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회견에서 "일본이 오는 6월까지 AIIB 가입에 서명할 것이라는 일본 기업인들의 기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이 늦게 깨달았지만 이젠 매우 효과적으로 보이는 AIIB 가입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몇 달 안에 AIIB에 가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의 AIIB 가입이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과 다른 노선을 가는 것으로, 주요국 가운데 AIIB에 저항하는 나라는 미국만 남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0월 초기자본금 500억달러를 출자하기로 약속하고 은행 설립을 주도해왔다. 현재까지 모두 44개국이 참여키로 한 가운데, 다음 달 15일까지 창립회원국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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