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타결 임박' 공급확대 전망에 하락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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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소폭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보다 1.08달러(2.22%) 하락한 배럴당 47.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2.10%) 떨어진 배럴당 55.1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6개국의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상이 타결되면 서방국가의 제재가 완화돼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배럴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 핵협상은 당초 예정됐던 마감시한인 전날 마무리하지 못한채 하루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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