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여론조사, 새누리 41.6% vs 새정치 25.2%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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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 1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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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여론조사' |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1.6%로 25.2%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연구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두곳에서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서는 응답자 중 34.3%가 오 후보를 선택했다.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15.9%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는 13.3%로 조사됐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무소속 후보 지지율은 2.0%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6%, 새정치민주연합이 25.2%를 기록했다.
광주 서을에서는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응답자 중 28.7%의 선택을 받았다.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는 천 후보보다 5.9%포인트 뒤처진 2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사퇴하고 출마한 정승 새누리당 후보는 9.6%, 강은미 정의당 후보는 8.9%였다.
광주 서을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정치연합이 46.7%로 새누리당(11.9%)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지지 응답이 없다는 응답도 이 지역에서 29.3%에 달했다.
이번 4·29 재보선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70%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답한 반면 "박근혜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응답은 21.5%였다. '지역일꾼론'과 '박근혜정부 평가'는 각각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내세우는 선거 전략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두 지역에서 각각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서울 관악을의 응답률은 16%, 광주 서을의 응답률은 18.3%였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4%포인트다.
조사 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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