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고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현대제철 사고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현대제철 사고’

인천 동구의 한 제철소 용광로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이 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3일 오후 7시7분께 인천 동구의 현대제철에서 직원 이모(43)씨가 용광로에 추락하는 것을 다른 직원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직원은 경찰과의 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작업 중 용광로로 추락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제철소 작업장에서 쇳물을 담는 바가지에 담긴 쇳물을 쇳물분배기 주입구에 쏟는 작업을 하다가 쇳물이 담긴 용광로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가 난 용광로는 1500~2000℃ 가량의 쇳물이 담겨 있어 이씨의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강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