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여파?… 17개 광역단체장 중 부정평가 1위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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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사진=뉴스1 |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JTBC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동으로 실시한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홍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52.2%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42.7%), 유정복 인천시장(40.4%), 윤장현 광주시장(40.2%), 서병수 부산시장(39.3%) 순이었다.
홍 지사는 긍정평가에서는 39.3%를 기록하며, 유정복 인천시장(37.9%)과 권선택 대전시장(39.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는 해외 출장 중 골프 논란과 더불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무상급식 회동이 결렬돼 유일하게 경상남도에서 무상급식이 중단됐다"며 "이와 관련해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하락폭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만7000명(17개 시·도 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전국 ±0.8%포인트, 광역자치단체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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