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피크닉을 떠나 봄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해 즐기는 셰프의 손맛 듬뿍 담긴 샌드위치부터 취향대로 만드는 개성 있는 샌드위치까지. 봄 피크닉 준비를 도와줄 샌드위치를 만나보자.


활짝 핀 꽃, 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반가운 봄은 바야흐로 피크닉의 계절이다.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바로 푸른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는 도시락이다. ‘피크닉 도시락’ 하면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피크닉을 빛내줄 샌드위치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 샌드위치로 만나는 고기의 깊은 풍미

평소 고기의 깊은 맛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두툼한 소고기가 풍성히 들어간 루빈 샌드위치가 제격이다.

주산 와규를 저온에서 12시간 조리해 촉촉한 속살과 고기의 진한 풍미가 일품인 루빈 샌드위치는 두툼한 두께의 고기살과 부드러운 식감이 씹는 맛을 더해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 삼겹 부위를 10시간 저온 조리하여 바삭한 껍질과 육즙 가득한 속살의 궁합을 느낄 수 있는 로스트포크밸리 샌드위치는 평소 구워서 즐기던 삼겹 부위를 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다.

듬뿍 들어있는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주는 루빈샌드위치와 로스트포크밸리샌드! 위치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다.
▲ 디브런치카페 '연어 클럽 샌드위치'
▲ 디브런치카페 '연어 클럽 샌드위치'

염창동과 일산탄현 브런치 카페로 유명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브런치 카페'의 샌드위치는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

주요 샌드위치로는 먼저, 유기농 통밀빵에 허브닭가슴살, 고다치즈, 토마토, 베이컨, 로메인이 풍성하게 들어간 샌드위치인 '치킨 클럽 샌드위치'와 유기농 통밀빵에 훈제연어와 고다치즈, 토마토, 베이컨, 로메인이 풍성하게 들어간 '연어 클럽 샌드위치'가 인기이다.

◇ 평범한 샌드위치는 그만, 색다른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샌드위치의 새로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특유의 숙성 풍미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몽이 들어간 하몽샌드위치를 추천한다. 고산지대의 바람에 돼지 뒷다리를 오랜시간 정성스레 숙성시킨 하몽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짭쪼름하며 고기의 깊은 맛을 살린 하몽의 독특한 숙성 향과 맛이 루꼴라, 토마토, 치즈와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감칠맛을 선사한다. 이탈리안스페셜샌드위치는 건조육과 생햄, 콜드컷햄의 다양한 델리미트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풍성한 샌드위치다.

유산균으로 발효한 건조 소시지 살라미, 마블링이 뛰어나 식감이 부드! 운 생햄 코파, 콜드컷햄 모타델라의 서로 다른 풍미가 한데 어우러져 선사하는 맛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


◇ 나만의 개성있는 D.I.Y 샌드위치를 즐기고 싶다면
피크닉에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가 맛있는 샌드위치를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당연지사. 재료 선택에 신경을 쓰면 누구나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압구정 존쿡 델리미트에는 매일 마이스터가 직접 만드는 신선한 햄, 소시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육제품과 매일 구워내는 다양한 빵이 구비되어 있다.

따라서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샌드위치를 완성할 수 있다. 늘 먹는 햄, 치즈 샌드위치 대신 소시지가 들어간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슬라이스한 곡물빵에 샤! 워크라우트를 올린 후 토마토와 베이컨, 소시지를 올리면 완성되는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샌드위치다. 육즙 가득한 그릴 소시지의 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컨츄리베이컨의 풍미는 핫도그로 즐기던 소시지와는 사뭇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식빵 모양을 닮은 미트로프는 틀에 다진 고기를 넣고 오븐에 굽거나 찌는 형태의 고기요리다.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 위에 올리브를 넣어 씹는 식감과 풍미를 더한 올리브미트로프를 도톰하게 썰어 구운 후 토마토와 야채, 치즈를 얹으면 미트로프몬스터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