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성완종 사망, "어머니 묘소에 묻어달라"
오문영 기자
4,153
공유하기
![]() |
'경남기업 성완종' /사진=YTN뉴스 캡처 |
'경남기업 성완종'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성 전 회장은 북한산 형제봉매표소 부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수색견 수색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1분쯤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유서를 쓰고 나간 후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의 유서에는 "나는 혐의가 없고 결백한 사람이다. 억울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어머니 묘소에 묻어달라"는 등의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