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비하발언'

개그맨 장동민이 13일 라디오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장동민은 이날 오후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논란이 된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여러분이 실망하신 부분들을 살아가면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동민이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진행했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의 녹취록이 퍼지면서 이들의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장동민과 유상무, 유세윤 등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당시 논란이 커져 세 사람은 사과와 함께 팟캐스트를 중단했다. 하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논란이 재조명 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