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체험 교육 프로그램 <나의 무형유산 체험기>를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 귀신을 쫓는 처용탈을 만들고 처용무의 춤사위를 익혀보는 ‘궁중가면 무용체험 처용이 되어보자’ ▲ 십이지신(十二支神)의 의미를 배우고 자신의 띠에 맞는 십이지신상을 그려보는 ‘우리 전통 띠 십이지신 그려보기’ ▲ 우리나라 전통 단청의 종류를 알아보고 손수 연화문을 그려보는 ‘오색 찬란 단청이야기’ ▲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의 특징을 알아보고 노래에 맞춰 장구 연주법을 배워보는 ‘흥겨운 우리 소리와 장단’ 등 모두 9개종목으로 구성된다.

전승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중요무형문화재‧시도지정문화재 이수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의 무형유산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교육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시간에 맞게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종목별 30명 내외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의 무형유산 체험기'…국립무형유산원, 청소년 대상 무형유산학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