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의회 연설 하루 앞으로, "무슨 말 하는지 두 눈 뜨고 지켜볼 것"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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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연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인근 지역의 한·미·중 시민단체는 28일(현지 시간) 미 의사당 건물 주변에 모여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베는 말장난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 ‘과거를 부정하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등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아베 총리를 규탄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바로 15살 때 일본의 대만 가미카제 부대로 끌려간 ‘역사의 산증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내일 의사당에 직접 들어가 아베가 의회 연설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두 눈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강연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라면 인신매매에 희생당해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은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내 마음이 아프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총리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른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여러 차례 고노 담화를 유지하겠다는 말을 했고, 이런 입장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셉 최(최민우·하버드대2) 학생이 “수백·수천명의 여성을 성노예(sexual slavery)로 만드는 일에 일본 정부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총리는 이를 부인합니까?”라고 묻자 이 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인근 지역의 한·미·중 시민단체는 28일(현지 시간) 미 의사당 건물 주변에 모여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베는 말장난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 ‘과거를 부정하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등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아베 총리를 규탄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바로 15살 때 일본의 대만 가미카제 부대로 끌려간 ‘역사의 산증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내일 의사당에 직접 들어가 아베가 의회 연설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두 눈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강연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라면 인신매매에 희생당해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은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내 마음이 아프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총리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른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여러 차례 고노 담화를 유지하겠다는 말을 했고, 이런 입장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셉 최(최민우·하버드대2) 학생이 “수백·수천명의 여성을 성노예(sexual slavery)로 만드는 일에 일본 정부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총리는 이를 부인합니까?”라고 묻자 이 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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