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01}런엑스런(대표 유지성) 트레일런닝 시리즈 첫 번째 대회인 'KOREA 50K 국제트레일런닝대회'(KOREA 50K)가 5월 10일 경기 동두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30일 런엑스런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6시 동두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칠봉산-천보산-해룡산-왕방산-어등산을 거쳐 다시 동두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이 순환코스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산속 오솔길과 평평한 임도가 적절히 배치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천보산과 왕방산, 어등산 등 멋진 산에서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트레일런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런엑스런이 주최·주관하는 KOREA 50K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국내 최초로 인증한 트레일런닝대회이다. ITRA 멤버인 런엑스런은 국제기준과 규정에 따라 KOREA 50K를 운영한다.



이번 KOREA 50K를 완주한 참가자는 몽블랑울트라트레일(UTMB)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공인포인트 1점을 받을 수 있다. 몽블랑울트라트레일은 세계 트레일런닝의 꽃으로 통한다.



KOREA 50K는 런엑스런 유지성 대표의 14년 노하우가 스며있다. 유 대표는 국내 1호 오지 런너로서 트레일런닝 1세대를 이끌었다고 알려져 있다. 유 대표와 함께 ITRA 장지윤 운영위원 등 런엑스런 팀워크가 이번 대회를 빛낼 전망이다.



유지성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적인 트레일런닝대회인 만큼 트레일런닝을 알리면서 안전하게 성사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몽블랑울트라처럼 국제적인 명품 트레일런닝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지윤 위원은 "대회를 국제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운영할 것이다. 트레일런닝의 가치와 진수를 제대로 보여 주도록 대회의 공정성과 안전성 모두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를 답사한 레이싱더플레넷 메리 가담스 대표는 "한국은 이렇게 훌륭한 코스를 가진 아름다운 산이 많아 놀랐다"면서 "이번 대회를 필두로 한국 트레일런닝 문화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이싱더플레넷은 런엑스런의 해외파트너이자 세계적인 트레일런닝 전문기획사이다.



KOREA 50K 참가 종목은 초보자 단축 10km(제한시간 3시간· 참가비 4만원)와 유경험자 장거리 50km(12시간·9만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korea50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지난 25일 종료됐다. 장거리 50km 참가자들은 런닝 도중 스포츠푸드 아이엠프로틴 스틱이 지급된다.



런엑스런은 이번 KOREA 50K를 발판 삼아 100km와 160km 등 고난이도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하루 전인 9일에는 관련 엑스포가 열리고 당일에는 KIDS 1K에서 가족들이 런닝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