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달러+공급과잉… WTI 3.27%↓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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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
국제유가가 강달러와 공급 과잉 우려감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9달러(3.27%) 하락한 58.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2.23달러(3.29%) 하락한 6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달러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388만 배럴 줄어들며 4개월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전체 재고량은 4억8700만 배럴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00건 늘어난 2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만8000건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6% 상승한 94.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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