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일(20일) 당 징계 결정… 전남 평당원 수십명, 주승용 징계 청구

'주승용'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평당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평당원 60명이 지난 18일 "주 최고위원이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4·29 재보궐선거 패배로 어느 때보다 당의 단결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주 최고위원이 본분을 망각한 채 호남·비호남의 지역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친노·비노 프레임으로 분열과 분당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주 최고위원이 당헌·당규상 당 대표에게 부여된 사무총장 임명권을 자신(주 의원)에게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부해 품위를 훼손했고 당내 분열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보고한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이날 '공갈 사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직무가 중단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도 심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