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2040 남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신혼여행 패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되는 곳은 하와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마우이섬 부근에서 볼 수 있는 혹등고래. 2~3월이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 마우이섬 부근에서 볼 수 있는 혹등고래. 2~3월이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신혼여행지 대세는 ‘하와이’…신혼여행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휴양’과 ‘관광’

신혼여행지로 가장 떠나고 싶은 장소는 하와이(19.8%)로 꼽혔다. 휴양과 레저, 쇼핑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유럽(18.4%), 몰디브(13.8%), 호주(9.0%) 등이 떠나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집계됐다.

또 신혼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답변자(45.3%)가 휴양이라고 답했으며 여행지 관광(34.8%), 레저스포츠 체험(8.6%), 미식 체험(7.3%) 등도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지 선정 시, ‘비용’을 가장 크게 고려…적정 신혼여행 예산은 300~400만 원

신혼여행지를 정할 때 비용(37.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는 어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지 액티비티(23.1%), 숙소는 어떠한지(19.0%) 등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예산으로는 300~400만 원(31.4%)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항공, 숙박, 현지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신혼여행지 숙소는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이용(43.0%) 하거나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39.0%)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에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17.0%) 한다고 답변한 경우도 있었다.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이 가장 유용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은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43.0%)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인들의 경험(29.9%), 가이드북 또는 여행 잡지(17.7%) 등 역시 정보 습득 채널로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