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였던 ‘향기 시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향기로 심신을 치유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 뿐만 아니라, 방향제, 향초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게 되면서 ‘향기 소비’는 더 이상 사치가 아닌 일상이 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자료를 통해 탈취·향균·방향제 등 국내 향기 제품 시장 규모는 연 2조5000억원으로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관련업계 역시 향료(식품 및 화장품 향료) 시장은 2019년에는 355억 달러(4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향이 퍼지는 향초 시장도 최근 5년새 매년 2배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향초 제품은 지난해 100여종에서 올해 200여종으로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2013년 600억원에서 2014년 1,000억원대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향초시장 1위(시장 점유율 47%) ‘양키캔들’은 지난 200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전국 140여개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고, 매출은 최근 3년간 매년 200% 이상 성장했다.
▲ 향초 (제공=양키캔들)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 향초 (제공=양키캔들)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아로마무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도입된 향종은 약 600여종으로 플로럴(Floral) 계열의 꽃향과 허브(Herbal)와 시트러스(Citrus) 계열의 시원하고 산뜻한 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은은하고 향기로운 방향효과 뿐만 아니라 탈취효과에 뛰어나기 때문에 봄철에는 타 향에 비해 플로럴(Floral)계열 향이 약 20~30%가량 판매량이 상승한다.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에는 플로럴(Floral) 계열의 꽃 향 뿐만 아니라, ‘썸머위시’, ‘스파클링파인’, ‘미드썸머나잇’ 등 시원한 향의 판매가 증가한다.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와 습기가 많은 시기에는 ‘미드나잇쟈스민’, ‘블랙체리’, ‘레몬라벤다’ 등의 향이 인기가 좋다.


장마철인 6월~7월에는 실내 제습효과를 위해 판매량이 20%가량 증가하는 인기 향이다. 수험생이나 장시간의 업무 등 집중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허브 계열의 향이 좋다. ‘유칼립투스’와 ‘세이지&시트러스’, ‘썸머위시’는 산뜻하고 상쾌한 향을 가지고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메이어레몬’, ‘레몬라벤더’ 같은 시트러스(Citrus)계열의 상큼한 향은 분위기 전환에 좋다. 거실 등 실내에 켜두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다.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아로마무역 임미숙 대표는 “최근 향기시장이 성장하고 대중화되면서 향초 본연의 방향제 역할 뿐 아니라 탈취, 제습, 분위기 연출, 힐링 등 다양한 기능들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최근들어 고객들의 선호 취향이 다양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양키캔들 내부 모습 (제공=양키캔들)
▲ 양키캔들 내부 모습 (제공=양키캔들)

한편, ㈜아로마무역은 양키캔들 한국 공식수입원으로서 2007년 국내에 ‘향초’ 문화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2012년 가맹사업 진출한 후 3년만에 전국 150개 매장으로 확장했다.

또 충주시 기업도시 단지내 대지면적 1만7,358㎡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와 제조시설을 보유했다.

'​양키캔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소재 '양키캔들 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