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을 '여행 주의국' 지정 가능성… 사스예방 모범국 어쩌다가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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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예방 모범국'
3일 홍콩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홍콩정부가 한국을 ‘여행 주의국’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타임스에 따르면 고윙만 홍콩 식품위생국 국장은 이날 홍콩 상업라디오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의료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피하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이나 한국 등 메르스 위험지혁을 여행하는 경우 메르스 매개체인 낙타와의 접촉을 삼가고,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것 역시 삼가라. 성형외과 역시 의료행위의 일종이기 때문에 의료시설에 포함된다"며 "현지에서 몸이 불편할 경우 우선 약을 복용하고, 꼭 병원에 가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에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또 홍콩타임스는 고 국장이 "한국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메르스 관련 정보가 충분치 못하다"며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콩타임스는 홍콩정부가 메르스 발병국가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건강 상태에 대한 신고서를 작성해 서명하게 하고, 거짓으로 작성할 시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는 등 한층 강도 높은 메르스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홍콩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한국을 ‘여행 주의국’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 우리나라는 사스 발병자가 발생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스예방 모범국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3일 홍콩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홍콩정부가 한국을 ‘여행 주의국’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타임스에 따르면 고윙만 홍콩 식품위생국 국장은 이날 홍콩 상업라디오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의료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피하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이나 한국 등 메르스 위험지혁을 여행하는 경우 메르스 매개체인 낙타와의 접촉을 삼가고,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것 역시 삼가라. 성형외과 역시 의료행위의 일종이기 때문에 의료시설에 포함된다"며 "현지에서 몸이 불편할 경우 우선 약을 복용하고, 꼭 병원에 가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에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또 홍콩타임스는 고 국장이 "한국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메르스 관련 정보가 충분치 못하다"며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콩타임스는 홍콩정부가 메르스 발병국가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건강 상태에 대한 신고서를 작성해 서명하게 하고, 거짓으로 작성할 시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는 등 한층 강도 높은 메르스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홍콩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한국을 ‘여행 주의국’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 우리나라는 사스 발병자가 발생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스예방 모범국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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