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 전>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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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빕스코브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매년 컬렉션을 발표하는 유일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로, 200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형식을 파괴하는 충격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t.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졸업 작품이 덴마크 국영방송에서 중계될 정도로 천재적 감각을 일찍이 인정 받은 헨릭 빕스코브는 졸업 후 2년 만에 파리 패션 위크에 데뷔할 만큼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디자이너다.
이번에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이는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전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패션이 의상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시켜 온 헨릭 빕스코브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전시가 시작되는 2층 공간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런웨이와 컬렉션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헨릭 빕스코브를 소개한다. 이어 전시장 3층에서는 작가의 예술적 영감이 패션 뿐만 아니라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발전되는 작품들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헨릭 빕스코브를 조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4층에서는 패션과 예술이 결합하여 완성된 그만의 감각적인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런웨이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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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헨릭 빕스코브의 영감에서 시작하여 완성에 이르는 모든 작업의 과정을 기록한 250여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그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림미술관측은 모든 창작의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는 헨릭 빕스코브의 면모가 다중적인 창의성이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이미지제공=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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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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