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스(한국 메르스) 예방법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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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사진=이미지투데이 |
'메르스 예방법' '코르스'
메르스 확산 사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판 메르스'를 의미하는 '코르스(KORS)'란 용어가 탄생했다. 코르스는 메르스(MERS)에서 '중동'을 의미하는 약어(ME·Middle East) 대신 한국 약어(KO)를 붙인 것이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질막으로 구성된 외피에 둘러싸여 일반 바이러스와 달리 외부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연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는 섭씨 20도, 습도 40%인 조건에서 최장 48시간 생존한다. 하지만 섭씨 30도와 습도 40%의 환경에서는 최장 24시간, 섭씨 30도와 습도 80%에서는 최장 8시간 생존한다. 일반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는 기온과 습도를 높게 유지할 때 메르스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낮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들을 위한 '생활 속 메르스 예방수칙'으로 ▲물과 비누로 자주 손을 씻을 것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릴 것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 ▲중동지역 여행시에는 낙타와 접촉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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