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성추행, 청와대 경비 담당이?… 같은 장소에서 ‘또’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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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성추행' |
청와대 내부 경비를 담당하는 순경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순경 서모(27)씨를 강제추행 및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일 밤 10시30분께 경비단 숙소 인근 성북구 정릉3동 주택가에서 20대 여성 2명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서씨는 다른 여성을 추행하기 위해 뒤쫓다 여성이 거주하는 원룸 복도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또 지난 4일 밤 11시50분께는 같은 장소에서 20대 여성을 한 차례 더 성추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경비단 숙소로 들어가는 서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휴가중이었던 서씨는 부대복귀 명령을 받았고 경찰은 18일 서울역에 나타난 서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범행 일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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