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저널/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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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신림선

국토교통부가 서울 위례∼신사선과 신림선을 포함한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시가 보완 제출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대해 오는 24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30일에 고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서 2013년 서울시가 사업계획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자,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을 빠뜨렸다며 되돌려 보낸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위례~신사선과의 환승 수요를 고려해 재추정 하는 등 21건을 보완해 제출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부터 신사역을 잇는 총 연장 14.83㎞의 노선으로 건설된다. 정거장 수는 11개며, 이 중 6개는 청담역, 봉은사역, 삼성역, 학여울역, 가락시장역 등 환승역이다.


위례선은 우남지선을 추가해 연장이 5㎞에서 5.44㎞로 길어졌다. 사업비는 2412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줄었다.

위례선은 위례신도시 22단지와 24단지를 관통하는 지상 ‘트램(전차)’ 형태로 건설되며 복정역부터 마천역을 잇는다. 정거장 수는 9개로 1개의 환승역을 포함한다.


신림선과 서부선 간 환승 연계도 확정됐다. 연계시설 건립 비용은 서부선에 포함한다. 또 난곡선과의 직결 지점에 환승 정거장을 추가로 만들고, 일부 정거장의 위치를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