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현 대한유도협회 회장. /사진=뉴스1
남종현 대한유도협회 회장. /사진=뉴스1

'남종현 대한유도협회 회장'

남종현 대한유도협회 회장이 산하 연맹 회장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유도실업연맹전 만찬에서 남 회장이 산하 연맹 회장인 이모 씨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남 회장은 이날 이씨에게 무릎을 꿇도록 강요했으나 이씨가 무릎을 꿇지 않자 욕설과 함께 맥주잔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는 맥주잔에 얼굴을 맞아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인중 부위가 심하게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진단서를 바탕으로 목격자, 참고인 조사를 거친 뒤 남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남회장과 이씨는 대한유도회의 정관 개정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