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중교통 이용, '트래블카드 VS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 선택 기준은?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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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스터카드에서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관광도시 지표’에 따르면 올해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로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타 유럽 도시에 비해 물가가 높은 런던은 지하철 싱글 패스(현금 결제)가 약 5파운드(한화 약 8,600원)에 달하는 등 교통비도 비싼 편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런던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패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런던 교통 공사(TFL)의 한국 공식파트너인 소쿠리패스는 런던 여행객들의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위해 한국에서 미리 받아볼 수 있는 런던 트래블카드와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트래블카드는 런던시내에 있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으로 1-2존권과 1-4존권, 1-6존권으로 나뉘어 있다. 일반적으로 런던 주요 명소를 이동할 수 있는 트래블카드 1-2존권이 주로 사용되며,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는 1-6존권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이나 도크랜드 경전철(DLR)을 이용할 때에는 개찰구에 통과시켜 사용하고 버스 이용 시에는 기사에게 해당 카드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는 여행자를 위한 충전식 교통카드로 한국에서 미리 충전된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도 추가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로 런던의 대중교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Capping이라고 하는 가격 상한선 제도가 있어 하루에 교통수단을 여러 번 이용해도 일정액 이상의 요금은 부가되지 않는다.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는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런던을 재방문할 경우,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도 양도가 가능하다.
기존의 오이스터 카드와는 달리, 런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는 소지 시, 지정된 뮤지컬을 1인 가격에 2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지정 레스토랑에서 최대 25%의 할인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 교통패스 중 어떤 패스를 구매할 지 고민이 된다면 여행 일정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5일 이내로 런던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비지터 오이스터 카드가 유리하고 5일 이상 7일 이내로 여행할 경우, 트래블카드 7일권이 유리하므로 자신의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 구매하는 것이 좋다.
소쿠리패스 정창호 대표는 “많은 여행객들이 런던 여행을 꿈꾸지만 다른 유럽 지역보다 물가가 높아 여행 경비 걱정에 쉽게 떠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미리 교통패스를 준비한다면 현지에서 패스 판매처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어 좀 더 합리적인 런던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소쿠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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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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