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 씨 의식불명 부른 '뇌경색'…경동맥초음파로 예측 가능
강인귀 기자
8,650
공유하기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던 연기자 한경선 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KBS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 중이던 연기자 한경선 씨가 지난 달 30일 드라마 촬영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경선 씬느 는 현재 의식불명의 위중한 상태다.
뇌 조직 일부가 괴사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는 뇌경색은 뇌졸중의 하나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뇌조직이 괴사되는 이유는 뇌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산소나 혈액이 막혔기 때문이다. 뇌혈관 폐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 뇌경색 주 원인은 혈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
혈관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을수록 장기를 예방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다. 문제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혈관에 산화스트레스를 발생시켜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벽에 섬유화를 유발해 두껍게 만든다는 점이다. 혈액에 불필요한 산소가 늘어나면 이 산소들이 혈관벽의 유연성을 담당하는 NO와 결합해 과산화질소(ONOO, hydroxynitrite)를 형성함으로써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이른 바 동맥경화증이다.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혈관벽은 혈류 변화에 따라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원인이 된다.
혈관벽에 들러 붙는 죽상반이 혈관 내벽을 좁게 만들기도 한다. 만성질환자 등은 혈압 변화의 낙폭이 커 혈관벽에 무리를 준다. 이미 딱딱해져 있는 혈관벽은 이 같은 큰 폭의 변화를 견디지 못해 쉽게 손상을 입는다. 손상된 내피는 칼슘, 콜레스테롤 등 혈액 내 물질들과 결합해 딱지 형태로 혈관벽에 들러 붙는데 이것이 죽상반이다. 죽상반은 내부까지 완전히 굳어버린 경성죽상반과 겉은 딱딱하지만 내부는 액체 상태인 연성죽상반으로 나뉜다. 연성죽상반이 파열되면 혈전이 돼 혈액 속으로 흩어진다. 혈전 또한 직접적인 뇌경색의 원인이다.
모야모야병, 호모시스테인혈증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아주 드물다.뇌경색이 발생하면 막힌 혈관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중단된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인증, 실어증은 물론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맞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운이 좋으면 24시간 이내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 뇌경색 위험군,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부차적인 노력 있어야
한번 괴사된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게다가 뇌혈류 중단의 원인이 된 혈관폐색 역시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혈관벽두께의 변화는 노화의 한 종류로 한번 노화된 피부가 다시는 어린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한번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혈관벽도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언제든지 뇌세포의 괴사는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뇌경색 등 중증 뇌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초음파로 경동맥(뇌혈관)두께를 측정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있다.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IMT(경동맥내중막두께)를 측정했을 때 수치가 1.5mm 이상 측정됐다면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이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뇌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없는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징후가 나타난 다음에는 뇌혈관질환 발생 인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혈관벽두께를 관리할 수 있는 부차적인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는 혈관벽을 관리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었지만 국내 최초로 혈관벽 관리 기능이 있는 제품이 출시됨으로써 혈관벽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들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씨스팜)
KBS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 중이던 연기자 한경선 씨가 지난 달 30일 드라마 촬영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경선 씬느 는 현재 의식불명의 위중한 상태다.
뇌 조직 일부가 괴사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는 뇌경색은 뇌졸중의 하나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뇌조직이 괴사되는 이유는 뇌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산소나 혈액이 막혔기 때문이다. 뇌혈관 폐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 뇌경색 주 원인은 혈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
혈관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을수록 장기를 예방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다. 문제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혈관에 산화스트레스를 발생시켜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벽에 섬유화를 유발해 두껍게 만든다는 점이다. 혈액에 불필요한 산소가 늘어나면 이 산소들이 혈관벽의 유연성을 담당하는 NO와 결합해 과산화질소(ONOO, hydroxynitrite)를 형성함으로써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이른 바 동맥경화증이다.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혈관벽은 혈류 변화에 따라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원인이 된다.
혈관벽에 들러 붙는 죽상반이 혈관 내벽을 좁게 만들기도 한다. 만성질환자 등은 혈압 변화의 낙폭이 커 혈관벽에 무리를 준다. 이미 딱딱해져 있는 혈관벽은 이 같은 큰 폭의 변화를 견디지 못해 쉽게 손상을 입는다. 손상된 내피는 칼슘, 콜레스테롤 등 혈액 내 물질들과 결합해 딱지 형태로 혈관벽에 들러 붙는데 이것이 죽상반이다. 죽상반은 내부까지 완전히 굳어버린 경성죽상반과 겉은 딱딱하지만 내부는 액체 상태인 연성죽상반으로 나뉜다. 연성죽상반이 파열되면 혈전이 돼 혈액 속으로 흩어진다. 혈전 또한 직접적인 뇌경색의 원인이다.
모야모야병, 호모시스테인혈증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아주 드물다.뇌경색이 발생하면 막힌 혈관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중단된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인증, 실어증은 물론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맞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운이 좋으면 24시간 이내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 뇌경색 위험군,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부차적인 노력 있어야
한번 괴사된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게다가 뇌혈류 중단의 원인이 된 혈관폐색 역시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혈관벽두께의 변화는 노화의 한 종류로 한번 노화된 피부가 다시는 어린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한번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혈관벽도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언제든지 뇌세포의 괴사는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뇌경색 등 중증 뇌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초음파로 경동맥(뇌혈관)두께를 측정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있다.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IMT(경동맥내중막두께)를 측정했을 때 수치가 1.5mm 이상 측정됐다면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이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뇌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없는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징후가 나타난 다음에는 뇌혈관질환 발생 인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혈관벽두께를 관리할 수 있는 부차적인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는 혈관벽을 관리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었지만 국내 최초로 혈관벽 관리 기능이 있는 제품이 출시됨으로써 혈관벽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들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씨스팜)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