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손형주 기자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손형주 기자
‘오늘 날씨’

오늘(5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도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5~3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전선은 이날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위치하다가 내일(6일)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점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 17도 ▲대전·대구 18도 ▲광주 19도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0도 ▲강릉 24도 ▲대전·광주 29도 ▲대구 28도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