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마옥저수지 '피라니아·레드파쿠' 발견, 물빼기 작업 중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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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원도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남미가 원산인 피라니아(아래)와 그 유사어종인 레드파쿠가 발견됐다. /자료사진=환경부 제공 |
강원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돼 환경당국과 지자체가 어종 제거에 착수했다.
오늘(6일) 횡성군과 국립생태원 등 환경업무 담당자들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육식어종인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에서 포획 및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다. 횡성군은 현재 양수기를 이용해 저수지 물을 빼내는 작업 중이다.
앞서 원주환경청과 횡성군, 국립생태원,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등은 이 저수지에서 외래어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물을 이용해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포획했다. 환경당국은 누군가가 관상용으로 보유하던 해당 어류들의 관리가 어려워지자 저수지에 풀어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피라니아는 국내에도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육식어종으로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다. 주로 아마존강 일대에 서식하며 크기는 최대 40㎝에 이른다. 레드파쿠도 남미에 서식하고 있으며 피라니아에 비해 뭉툭한 이빨을 갖고 있고 개체의 크기가 더 큰 것이 특징으로 1m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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