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전직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와 일부 당원 등 주로 호남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연대가 9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며 오는 10월 재보궐선거 전에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희망연대 정진우 회장(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재편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며 "10월 재보궐선거 전에 창당해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국민희망연대에 대해 중도개혁 정치를 지향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을 포함해 전국 1000여명의 회원이 지난해 9월 창립한 모임이며 이번 탈당에는 100여명의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확실히 달라진 광주 민심의 한가운데 있었다"며 "당심과 민심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더 이상 관심 없으니 시간 낭비 말고 신당을 창당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