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통사고, 죽어가는 지인들 놔두고 도망친 뺑소니 운전자 붙잡혀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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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사고'
대구 수성경찰서는 수성구 상동에서 새벽 시간에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김모(2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자신의 K3 승용차를 이용해 수성구 상동 들안네거리 방향으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중 유턴하던 NF 쏘나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당시 K3는 주변 가로수와 식당 간판에 부딪혀 불이 붙었다. 이 승용차에는 김 씨를 비롯해 실용음악학원 강사, 10대·20대 학생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인근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주차장에서 수돗물을 끌어와 차에 뿌려 불을 끄고 찌그러진 차문을 뜯어 운전자 김 씨를 포함해 총 4명을 구해냈다. 나머지 2명은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현장 상황을 수습하던 중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었고, 사고 현장에서 겁이나 도주했다고 진술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수성구 상동에서 새벽 시간에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김모(2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자신의 K3 승용차를 이용해 수성구 상동 들안네거리 방향으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중 유턴하던 NF 쏘나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당시 K3는 주변 가로수와 식당 간판에 부딪혀 불이 붙었다. 이 승용차에는 김 씨를 비롯해 실용음악학원 강사, 10대·20대 학생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인근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주차장에서 수돗물을 끌어와 차에 뿌려 불을 끄고 찌그러진 차문을 뜯어 운전자 김 씨를 포함해 총 4명을 구해냈다. 나머지 2명은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현장 상황을 수습하던 중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었고, 사고 현장에서 겁이나 도주했다고 진술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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