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사진=수원 실종 여대생 남동생 페이스북
'수원 실종 여대생' /사진=수원 실종 여대생 남동생 페이스북

'수원 실종 여대생'

경기 수원에서 납치돼 살해된 여성 A씨(22)의 남동생이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남동생인 B씨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다시 전화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B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나를 찾는 글과 사연을 올렸다.

B씨는 "저희 누나인데 평소에 늦어도 1시면 들어온다. 저녁 9시반 이후로 연락이 안돼 경찰에 신고해서 같이 찾고 있다"며 "소식 전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언제 누나한테 연락 올 지 모르니 제보를 삼가 달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18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C씨(46)에 의해 납치됐다. 다음날인 15일에는 A씨와 C씨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