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사무총장' 이완수 변호사, TK출신·황교안 총리와 사법연수원 동기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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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수 변호사' '감사원 사무총장' /사진=뉴스1(감사원 제공) |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출신의 이완수 변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 제청됐다.
이 변호사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 1999년 이수일 전 사무총장 이후 16년 만에 외부인사가 사무총장에 오게 된다.
이 변호사는 차기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 사정 드라이브로 국정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감사원 요직에 '정권 맞춤형' 인사를 발탁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어왔다.
청와대는 대구·경북(TK) 출신의 검찰 인사를 외부영입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변호사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견해다. 이완수 신임 사무총장 제청자는 1959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 제청자는 사시 22회 출신으로 1986년부터 2006년까지 검사로 지내다가 이후 '변호사이완수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구고등학교 후배이자 황교안 국무총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13기)다.
한편 이 제청자에게 자리를 내주고 감사위원에 제청된 김영호 제청자는 1961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6년부터 30년간 감사원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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