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 오락가락에 답보… 피의자 가족 "수사 시작때부터 허점"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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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 사이다' 피의자 박할머니 가족이 "어머니는 무죄"라며 항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상주 농약 사이다'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음독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분위기다.
경찰은 구속된 박 할머니(82) 집에서 추가로 발견된 살충제를 두고 "제3의 인물이 갖다 놓은 것"이라고 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 "처음부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의 수사망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지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부실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당시에도 봤던 것”이라며 “이것(추가 발견된 살충제)을 발견했을 때는 먼지가 쌓여 있었고 병 자체가 오래됐었다. 최근에 손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그 당시에는 압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가족들은 경찰의 수사에 불만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의 허점은 시작 때부터 드러났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음독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분위기다.
경찰은 구속된 박 할머니(82) 집에서 추가로 발견된 살충제를 두고 "제3의 인물이 갖다 놓은 것"이라고 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 "처음부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의 수사망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지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부실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당시에도 봤던 것”이라며 “이것(추가 발견된 살충제)을 발견했을 때는 먼지가 쌓여 있었고 병 자체가 오래됐었다. 최근에 손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그 당시에는 압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가족들은 경찰의 수사에 불만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의 허점은 시작 때부터 드러났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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