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동안 새로 좋아하게 된 과목…2위 과학, 1위는?
강인귀 기자
8,190
공유하기
교육출판기업 천재교육은 학생들의 선호 과목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1학기 과목 선호도와 여름방학 학습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초·중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1학기 보내며 새로 흥미 생긴 과목 1위 ‘수학’, 2위 ‘과학’
먼저, 1학기를 보내며 새롭게 흥미를 갖게 된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학생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과학(21%), 영어(17.8%), 국어(12.1%), 사회(12.9%)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10명 중 약 4명, 중학생은 10명 중 3명 가까운 학생이 수학 과목을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상급학교로 갈수록 수학 과목을 기피하는 학생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 학기 동안 수학에 흥미가 생겼다고 답한 학생 가운데 고학년 비율이 높은 점이 흥미롭다.
이번 학기 좋아하게 된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학생 중 초등학생은 6학년(27.6%)과 5학년(19%)이 가장 많아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중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각각 21.4%, 32.1% 비율로 답한 데 반해, 수학이 좋아졌다고 답한 3학년 학생의 비율은 46.4%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초·중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1학기 보내며 새로 흥미 생긴 과목 1위 ‘수학’, 2위 ‘과학’
먼저, 1학기를 보내며 새롭게 흥미를 갖게 된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학생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과학(21%), 영어(17.8%), 국어(12.1%), 사회(12.9%)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10명 중 약 4명, 중학생은 10명 중 3명 가까운 학생이 수학 과목을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상급학교로 갈수록 수학 과목을 기피하는 학생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 학기 동안 수학에 흥미가 생겼다고 답한 학생 가운데 고학년 비율이 높은 점이 흥미롭다.
이번 학기 좋아하게 된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학생 중 초등학생은 6학년(27.6%)과 5학년(19%)이 가장 많아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중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각각 21.4%, 32.1% 비율로 답한 데 반해, 수학이 좋아졌다고 답한 3학년 학생의 비율은 46.4%로 가장 높았다.
이는 해당 학년 학생들이 올해부터 스토리텔링 방식이 도입된 개정교과서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수학에 접근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목 흥미도 높인 이유로 ‘배우는 내용 재미있어서’ 답변 가장 많아
학생들이 특정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봤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이 재미있다(48.4%)’를 이유로 꼽았으며, ‘과목에 맞는 나만의 학습법을 터득했다(18.1%)’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장래희망과 관련 있는 과목(13.3%)’ 또한 흥미도를 높인 요소였으며, 10명 중 1명 꼴은 ‘담당 선생님이 좋다’고 답해 교사의 영향력도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었다.
새로 좋아하게 된 과목의 성적이 올랐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90% 가까운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전후 관계를 확실히 따지기 힘들 수 있지만, 성적과 과목 선호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은 명확해 보인다.
초·중생 모두 방학 동안 ‘2학기 학습’이 목표, 초등은 상대적으로 복습 선호 경향 높아
방학 학습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2학기 내용을 미리 공부하기 위해’를 선택한 학생이 45.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주요과목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1학기 학습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기 위해’에 각각 26.9%, 23.6%가 답했다.
특히 중학생은 방학 동안 ‘2학기 내용을 공부한다’는 의견이 52.9%로 절반 이상이었고 ‘1학기 내용을 복습한다’는 의견은 14.6%에 그쳤다. 반면 초등학생의 경우 ‘2학기 내용을 공부한다’는 의견이 41.9%로 전체 중 가장 많긴 했으나, ‘1학기 내용을 복습한다’는 의견이 중학생보다 약 2배 많은 27.1%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방학 동안에도 선행과 주요 과목 중심의 학습을 선호하는 것은 입시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필연적인 선택인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입시 중압감이 적고 학습의 기초가 중요한 초등학생의 경우 방학 중 학습 계획으로 복습을 선호함을 알 수 있다.
학습 방법으로는 전체 학생 중 가장 많은 72.6%가 ‘교과서나 문제집을 활용한 스스로 학습’을 꼽았으며 그 뒤로는 ‘학원 및 온라인 강의’가 21%로 많았다. 방학 중에는 시간을 보다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정에 맞춰 자기주도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재교육 초등교재개발본부 김주민 차장은 “평소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부모의 학습 관여도가 높다 보니, 교과서와 문제집 등을 활용해 가정에서 학습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천재교육>
과목 흥미도 높인 이유로 ‘배우는 내용 재미있어서’ 답변 가장 많아
학생들이 특정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봤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이 재미있다(48.4%)’를 이유로 꼽았으며, ‘과목에 맞는 나만의 학습법을 터득했다(18.1%)’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장래희망과 관련 있는 과목(13.3%)’ 또한 흥미도를 높인 요소였으며, 10명 중 1명 꼴은 ‘담당 선생님이 좋다’고 답해 교사의 영향력도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었다.
새로 좋아하게 된 과목의 성적이 올랐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90% 가까운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전후 관계를 확실히 따지기 힘들 수 있지만, 성적과 과목 선호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은 명확해 보인다.
초·중생 모두 방학 동안 ‘2학기 학습’이 목표, 초등은 상대적으로 복습 선호 경향 높아
방학 학습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2학기 내용을 미리 공부하기 위해’를 선택한 학생이 45.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주요과목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1학기 학습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기 위해’에 각각 26.9%, 23.6%가 답했다.
특히 중학생은 방학 동안 ‘2학기 내용을 공부한다’는 의견이 52.9%로 절반 이상이었고 ‘1학기 내용을 복습한다’는 의견은 14.6%에 그쳤다. 반면 초등학생의 경우 ‘2학기 내용을 공부한다’는 의견이 41.9%로 전체 중 가장 많긴 했으나, ‘1학기 내용을 복습한다’는 의견이 중학생보다 약 2배 많은 27.1%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방학 동안에도 선행과 주요 과목 중심의 학습을 선호하는 것은 입시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필연적인 선택인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입시 중압감이 적고 학습의 기초가 중요한 초등학생의 경우 방학 중 학습 계획으로 복습을 선호함을 알 수 있다.
학습 방법으로는 전체 학생 중 가장 많은 72.6%가 ‘교과서나 문제집을 활용한 스스로 학습’을 꼽았으며 그 뒤로는 ‘학원 및 온라인 강의’가 21%로 많았다. 방학 중에는 시간을 보다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정에 맞춰 자기주도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이미지제공=천재교육>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