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 반대"
박세령 기자
1,430
공유하기
'오픈프라이머리'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는 지난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 동시 실시'를 제안한 것과 관련, 24일 입장을 밝혔다.
당 혁신위 정채웅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의 입장'을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는 이미 50% 이상의 국민이 참여키로 돼 있고 또 그렇게 해왔다"며 "오픈프라이머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김 대표가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는 경쟁을 가장한 독과점체제로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가 진정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주고 정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위는 선결 과제로 ▲현행 기득권 정치구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가 실종될 수 있는 문제점 ▲사회적 약자 배려에 취약할 수 있다는 문제점 ▲특정 계층만을 대변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