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창욱, 솔선수범의 아이콘...“머리 밀고 한 번도 안 길렀다”


'라스 정창욱'

'라스' 정창욱이 반전 과거사로 놀라움과 재미를 안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특집! 니 옛날에 뭐했노?’를 주제로 세프 정창욱, 배우 강예빈, 가수 허각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창욱은 일본어 통역을 8년 간 했음을 밝혔고, 이에 규현은 갑자기 일본어를 하기 시작했다. 규현은 “정말로 일본어 준비됐습니까? 부탁이 있습니다. 오늘 가득 먹을 예정인데 체크를 좀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정창욱은 “무엇을 먹을 거에요? 음식이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규현을 당황시켰다. 이에 규현은 갑자기 영어를 했고, 규현의 겁 없는(?) 도전으로 정창욱의 완벽한 일본어 실력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정창욱은 일본과 연을 맺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정창욱은 “교포 4세로 요코하마라는 항구도시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했다. 어머니가 한국말을 잘 못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김구라는 자신의 주특기(?)인 호구조사에 들어가며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 정창욱을 당황시켰다. 이에 정창욱은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는 한국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창욱은 요리를 처음 배웠던 과거와 함께 현재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정창욱은 “일본에서 요리사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왔는데 주방 애들이 머리카락이 길더라. 20대여서 멋을 부릴 나이라 그랬나 싶었다. 그러다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한 달 반을 머리카락을 자르라고 했는데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3mm로 밀고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한 번도 안 길렀다. 정말 편하다. 오늘도 녹화한다고 밀고 왔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